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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비밀’로 첫 연기칭찬, 이번엔 욕먹을지도…”
입력 2014-06-17 08: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비밀의 성공으로 인한 심적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쿨한 태도를 보였다.
황정음은 16일 오후 목동 사옥 SBS 홀에서 열린 새 주말극 ‘끝없는 사랑 제작보고회에서 전작‘비밀은 연기적으로 처음 칭찬을 받은 드라마”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마 이번에 연기를 잘 못하면 다시 많이 혼날 거고 잘하면 또 칭찬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특별한 부담감보다도 캐릭터가 너무 어려워 집중하느라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이어 "사실 이 드라마를 하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너무 드러날 것 같았기에 처음엔 고사했었다. 하지만 매니저가 계속 하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결국 어려워서 하게 된 것 같다. 지금까지 만난 여자 캐릭터 중에 서인애라는 인물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또한개인적으로 내가 스스로 연기를 즐기고 드라마 현장을 즐거워하면 팀워크도 좋고 드라마 결과도 좋더라”면서 이번 드라마도 촬영장이 늘 기대되고 설렌다.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도전의식, 모험심으로 선택한 캐릭터”라며 워낙 출연진이 좋고 시나리오도 좋다. 열심히하는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극중 황정음은 칠전팔기 불사조 같은 여자 서인애 역을 맡았다.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목격한 뒤, 세상을 향한 복수를 꿈꾸며 역경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인물이다.
‘끝없는 사랑은 시대의 고통을 이겨낸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야망의 이야기다. 황정음 정경호 류수영 차인표 심혜진 정웅인 서효림 전소민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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