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 이라크·우크라이나 긴장감 고조...투자 전략은?
입력 2014-06-17 07:59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해외시장이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것 같아 불안한 모습입니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수니파 무장 반군이 북부 도시들을 장악하고 세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종파간의 화해를 조건으로 조건부 공습을 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도 한 몫하였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을 중단하겠다고 결정하며 이같은 상황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또다른 분쟁으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해외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다우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양상을 보였습니다.



일단 상승세로 마감을 하는 것 같은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출발을 하였다가 상승세라 갔다가 다시 하락세로 진행되었다가 다시 회복하는등 하루종일 방향성을 잡지못하는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다행히 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였기때문에 중동악재에도 불구하고 경기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전일 발표된 지표중에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가 예상보다 훌륭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의 제조업 경기현황을 보여주는 이 지표는 지난달 19.01 보다 낮은 수치인 15 정도가 예상되고 있었으나 이번 발표치는 예상과 지난달의 수치를 뛰어넘은 19.28 을 기록하여 예상보다 제조업이 활발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미국의 경제성장이 2분기에도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기대감도 커져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게되면 우선 수급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좋은 지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승추세로의 전환은 쉽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국내시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코스피는 아직 상승추세의 진행이 되고 있으며 60일 이평선의 지지를 받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수급현황이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가며 나타나고 있고 매수로 전환되었다고 하더라도 규모가 크지 않아서 실질적인 상승탄력을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추가적인 하락이 없다면 현 구간인 1990p 수준에서의 지지를 통한 횡보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횡보를 통하여 시장을 충분히 관망한 이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하고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당분간은 지루한 장세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은 아직까지 하락추세의 연속입니다.



단기적인 반등을 통하여 추세의 상단저항에 임박해있는데 일단은 540p 까지는 반등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단의 저항에 부딪히게되면 한번 더 변덕을 부릴 수 있다는 부분이며, 그냥 돌파하기에는 대내외적인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기때문에 변덕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그에따라 개별주들의 흐름을 잘 체크하면서 꾸준히 신고가나 우상향패턴을 보이는 종목위주로 공략하시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 같으며,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일단 현금을 쥐고서 관망하는 전략이 좋겠습니다.

그 누구라도 시장에 대한 판단을 정확하게 내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흘러가는 방향을 보고 그에따른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능합니다.

항상 추세에 대한 부분을 확인하고 수급에 대한 변동성을 확인하세요.

조금 늦게 사는것은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추세를 확인하지도 않고 단기적 변동성에 마음이 혹하여 성급한 매매를 하게되면 반드시 후회할 일이 생기죠.

불안한 시점에서는 항상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을 세워주시고 충분한 현금확보를 통하여 변동성에 대비하세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추세를 관찰하는 것이 좀 더 객관적으로 진행되며 좋은 기회를 남들보다 더 빨리 잡아낼 수 있게됩니다.

지루하고 불안요소가 많은 장세이지만 여러분은 모두 성공투자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성투사 최하영 대표 (문의 02-2000-4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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