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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슈마허, 아들과 스키타다 참변…"반년 만에 깨어나"
입력 2014-06-16 20:55 
마이클 슈마허/마이클 슈마허/마이클 슈마허/마이클 슈마허/마이클 슈마허/마이클 슈마허/사진=MK스포츠
마이클 슈마허, 아들과 스키타다 참변…"반년 만에 깨어나"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반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습니다.

16일(한국시간) AP통신은 슈마허 측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 "슈마허가 의식을 회복해 프랑스 그르노블의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7번이나 F1 우승을 차지한 슈마허가 이날 오전 스위스 로잔의 보 칸톤(州) 주립대학 중앙병원(CHUV)에 옮겨졌으며 이 병원의 대변인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슈마허의 부인 코리나 슈마허가 제네바 호수를 바라보는 보 칸톤의 글랑에 있는 저택에 1천500만 프랑(약 170억여원)을 들여 의료시설을 짓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로잔 병원과 슈마허 저택은 약 40㎞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한편, 앞서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프랑스 알프스의 메리벨 스키장에서 아들과 함께 스키를 타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슈마허는 두 차례의 머리 수술을 받았고, 지난 2월부터는 의식을 회복하도록 하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마이클 슈마허에 대해 누리꾼들은 "마이클 슈마허, 정말 안타까워" "마이클 슈마허, 이게 무슨 봉변이야" "마이클 슈마허, 어서 회복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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