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악은 옛것'이라는 편견을 과감히 깬 젊은 국악인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락에 이른바 'B급 감성'을 버무린 퓨전 가락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소리꾼들이 선글라스를 쓰고 민요를 열창합니다.
부르는 노래는 분명히 우리 가락인데 동작은 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춤입니다.
언뜻 가수 싸이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다음 달 4일부터 개막하는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페스티벌'에서 이처럼 국악이 재즈, 록, 관현악과 함께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이희문 / 소리꾼
- "잡스럽게 놀아보려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들려 드렸던 민요와 다르게 센세이셔널한 공연을 만들도록…."
전통 판소리를 해학적인 창극으로 바꿔 올린 변강쇠전.
변강쇠 대신 옹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성년자 관람불가 작품으로 성인 관객들의 배꼽을 빼놓습니다.
특히 민요부터 트로트까지 전 장르에 걸친 우리 가락이 배우의 감칠 맛 나는 연기와 어우러져 일품입니다.
▶ 인터뷰 : 김성녀 /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 "묘사가 굉장히 맛깔스럽습니다. 성행위에 치우친 게 아니라. 고전 판소리 12마당에 들어가 있는 목록이고…."
젊은 소리꾼과 창극 배우들이 대중의 시선에 맞게 재해석한 공연들이 '우리 국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국악은 옛것'이라는 편견을 과감히 깬 젊은 국악인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락에 이른바 'B급 감성'을 버무린 퓨전 가락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신나는 음악을 배경으로, 소리꾼들이 선글라스를 쓰고 민요를 열창합니다.
부르는 노래는 분명히 우리 가락인데 동작은 클럽에서나 볼 수 있는 춤입니다.
언뜻 가수 싸이를 떠올리게도 합니다.
다음 달 4일부터 개막하는 '여우락(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페스티벌'에서 이처럼 국악이 재즈, 록, 관현악과 함께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집니다.
▶ 인터뷰 : 이희문 / 소리꾼
- "잡스럽게 놀아보려고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들려 드렸던 민요와 다르게 센세이셔널한 공연을 만들도록…."
전통 판소리를 해학적인 창극으로 바꿔 올린 변강쇠전.
변강쇠 대신 옹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성년자 관람불가 작품으로 성인 관객들의 배꼽을 빼놓습니다.
특히 민요부터 트로트까지 전 장르에 걸친 우리 가락이 배우의 감칠 맛 나는 연기와 어우러져 일품입니다.
▶ 인터뷰 : 김성녀 /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 "묘사가 굉장히 맛깔스럽습니다. 성행위에 치우친 게 아니라. 고전 판소리 12마당에 들어가 있는 목록이고…."
젊은 소리꾼과 창극 배우들이 대중의 시선에 맞게 재해석한 공연들이 '우리 국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