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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선발 사마자 노리나? 주장 엇갈려
입력 2014-06-16 05:27 
샌프란시스코는 제프 사마자를 영입할까.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우완 선발 제프 사마자의 거취를 놓고 엇갈린 주장이 제기됐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마자 영입에 강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마자는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91이닝 동안 34실점(28자책)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77의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타선 지원이 빈약해 2승 6패에 그치고 있는 상황. 컵스도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를 기록중이라 시즌 도중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있는 팀으로 트레이드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16일 현재 43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인 샌프란시스코도 그들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팀 허드슨, 매디슨 범가너, 라이언 보겔송, 팀 린스컴, 맷 케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을 대비, 강력한 1~2 선발급 한 명을 더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 의견도 제기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헨리 셜먼은 같은 날 ‘나이팅게일이 전한 것과 정반대의 얘기를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의 로테이션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한 선수의 영입을 두고 전혀 다른 두 가지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은 어느 쪽이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웨이버 공시가 아닌 양 구단 간의 협의만으로 진행되는 트레이드는 오는 7월까지 가능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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