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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S-OIL챔피언스서 시즌 첫 승…KLPGA 통산 2승
입력 2014-06-15 22:58  | 수정 2014-06-15 23:33
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시즌 첫 승을 거둔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덤보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15일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파72.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이민영(23), 이예정(21.하이마트)을 3타차로 꺽은 완승이다.
이로써 지난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뒤 1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K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챙겼다.
또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한국여자오픈을 1주 앞둔 상황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1타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3,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다가섰다.
이에 반해 1타차 단독 2위였던 박소연(21.하이마트)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지만 3, 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승기를 잡은 전인지는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후반 9개 홀을 파로 막아내며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백규정(19.CJ오쇼핑)은 3언더파 213타로 김지희(20.대방건설), 김보경(28.요진건설)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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