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전주 `건지산 이지움` 아파트
입력 2014-06-15 17:07  | 수정 2014-06-16 08:47
전주 `건지산 이지움` 전용면적 59㎡ B타입 거실. [사진 제공=계성종합건설]
전주 덕진구 인후동에 있는 '건지산'은 전주 이(李)씨의 시조인 이한의 묘소인 '조경단'이 자리 잡고 있는 명당이다. 이 일대는 1970년대부터 행정기관이 밀집해 명실공히 '전주의 강남'으로 불리며, 지역민들에게는 '6지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부 신시가지 개발로 일부 행정기관이 이전했지만 최근 일부 기업과 공공기관 산하기관이 입주하면서 옛 명성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 시내 핵심으로 꼽히는 인후동 옛 완주군청 자리에 계성종합건설이 '건지산 이지움'을 분양한다. 건지산 이지움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내부 노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나 범죄 피해 우려로 수요자에게 찬밥 신세였던 1층에 '혁신평면'을 도입한 것이다. 앞으로 전주에도 '1층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계성종합건설은 건지산 이지움의 1층을 누구나 입주하고 싶은 프리미엄 층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지하층에 만드는 커뮤니티센터를 지상 1층 높이에 조성해 지상층과 맞닿게 하고, 높은 층고의 필로티를 세워 1층 가구는 기존 아파트의 약 3층 높이에 위치한다. 특히 층고가 2.8m에 달해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민 사생활과 안전까지 배려하는 세심함을 더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1~24층, 6개동, 371가구로 구성된다. 371가구 모두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이다. 소형이지만 고급 중형 아파트와 견줘도 손색없는 5개의 특화평면 구성과 3ㆍ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가구별 전용창고와 무인택배시스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등도 중대형 아파트 이상급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가구별로 A타입(179가구)은 편리한 동선과 공간 활용 등 맞춤형 공간이 돋보인다. B타입(84가구)과 C타입(20가구)은 4베이 설계를 도입했고, D타입(86가구)은 거실에서 2면 조망이 가능하다. E타입(2가구)은 펜트하우스로 3면에 테라스를 적용해 소형이지만 고급스러움이 넘쳐난다.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1만5000명이 넘게 다녀가 지역 주민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공원 같은 조경과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갈 갖춰져 있다. 단지 북쪽에 위치한 근린공원과 전주동물원, 덕진체련공원 등 건지산 등산로와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다. 이를 바탕으로 물의 정원, 어린이놀이터 등 입주민 휴식과 여가를 위한 친환경적인 단지 설계와 조경을 꾸몄다.
박종완 계성종합건설 대표는 "실수요자 위주 시장에서 소형 주택형에도 소비자가 원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회사의 시공 노하우를 활용해 건지산 이지움을 최고 명품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전주 덕진구 우아동3가 746-39에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10만원으로 책정됐다.
[고재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