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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이영표 해설에 돌직구…"굉장히 편파적이야!"
입력 2014-06-15 16:29 
이영표 해설 예언 적중/김남일/사진=KBS
김남일, 이영표 해설에 돌직구…"굉장히 편파적이야!"



'이영표' '김남일'

김남일 해설위원이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일침을 날렸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15일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10분 코트디부아르는 0-1로 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이영표 위원은 "코트디부아르가 승리를 하려면 지금부터 10분 안에 골을 넣어야한다. 10분 안에 동점골이 나오면 이후 코트디부아르가 추가골을 넣고 역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또 디디에 드록바가 교체를 준비하는 모습에 "드록바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의 예언은 정확히 들어맞았습니다. 일본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순식간에 2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드록바 선수가 투입된 이후 후반 21분 보니의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1분 뒤 바로 제르비뉴 선수의 골을 내어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영표 해설에게)문어가 빙의한 것 아니냐"라며 웃었고, 이영표 위원은 "내가 뭐라고 했나.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이어 "일본 응원단이 피로해진 것 같다.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나"라면서 "나도 여기까지 오는데 몇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지금(코트디부아르 역전에) 피로가 확 풀린다"라고 말해 조우종을 당황시켰습니다.

이에 김남일 해설위원은 "하나 물어보고 싶다. 이영표 해설위원 과거에 코트디부아르로 임대 간 적 있냐"라며 "굉장히 편파해설을 하고 있다. 반드시 선배로서 지적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이영표는 이날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는데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원한다"라며 코트디부아르의 2-1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영표는 "스페인은 몰락할 것"이라며 스페인의 네덜란드 전 대패를 예측하는가 하면, 잉글랜드-이탈리아 전의 승패와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춘 바 있습니다.

이영표 해설 예언 적중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영표 해설 예언 적중, 김남일이랑 티격태격하네" "이영표 해설 예언 적중, 이영표 소름돋는 감각이다" "이영표 해설 예언 적중, 이영표 이 길로 나가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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