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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그리스 3-0 승리 "팔카오에게 바친다"…무슨 사연?
입력 2014-06-15 13:50 
'콜롬비아 그리스'

콜롬비아가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예선 첫 경기서 그리스를 3-0으로 격파했습니다.

콜롬비아는 전반 5분 아르메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구티에레스, 추가시간 로드리게스의 쐐기골까지 더해 그리스의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아르메로와 구티에레스 등은 "그리스 전 3골 모두 팔카오에 바친다”며 팔카오가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 그는 축구 재능뿐만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훌륭한 친구다. 월드컵 꿈을 접은 팔카오를 위해 우리는 이겨야 했고 결실을 맺었다. 그리스 전 승리에 팔카오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진한 동료애를 드러냈습니다.

팔카오는 월드컵 직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4개월 동안 재활에 전념했다”며 이제는 어렵다는 걸 느꼈다. 축구장 밖에서 콜롬비아를 응원하겠다. 페케르만 감독이 대표팀을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네티즌은 "콜롬비아 그리스, 팔카오 완전 감동받았겠다" "콜롬비아 그리스, 동료애 짠하네" "콜롬비아 그리스, 콜롬비아의 완승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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