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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F, 치열한 주도권 경쟁
입력 2007-03-08 15:17  | 수정 2007-03-08 15:17
새로운 기술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이동통신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SK텔레콤과 KTF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TF는 HSDPA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고, SK텔레콤은 저가 단말기로 기존 시장 지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동통신시장에 뜨거운 고객 유치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TF는 HSDPA 전국서비스 시작과 함께 전용폰 공급을 시작한 이후 일주일간 1만 3천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했습니다.

KTF는 HSDPA에 대한 초기 반응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단말기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남승현 / KTF 차장
-"초기 공급물량이 거의 소진됐구요, 다음주부터는 공급량을 2배로 늘리고 새로운 모델의 단말기도 추가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 위주의 기존 시장에서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린 뒤 3세대 통신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모토로라의 '스타택Ⅲ'를 사실상 공짜로 내놓으며 번호이동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특가모델을 대폭 늘리고, 각종 부가서비스를 공짜로 제공하는 등 전면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KTF와 이통시장 1위를 지키겠다는 SK텔레콤 사이에서 소비자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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