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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비디오 판독 성공...성공율 66.6%
입력 2014-06-15 11:27 
돈 매팅리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성공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 하나를 잡았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에 도전, 성공했다.
0-2로 뒤진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몬테로의 타구가 문제였다. 디 고든이 몸을 날려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송구가 다소 빗나갔다. 밥 데이비슨 1루심은 포구 순간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발이 떨어졌다며 세이프를 선언.
이에 돈 매팅리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공을 잡는 순간 곤잘레스의 발이 베이스에 붙어있던 것이 확인됐다. 판독 시간은 53초.
1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2루타와 폴 골드슈미트의 홈런으로 흔들리던 선발 댄 하렌은 이 판정으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았고, 아론 힐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디 고든의 호수비도 의미가 되살아났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15번의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며, 이중 10개가 판정이 뒤집어졌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비디오 판독에 대해 경기를 쉽게 만들고 있다.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펼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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