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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교통사고 "모든 게 감사하고 만약 트럭에 짐 있었다면 난…"
입력 2014-06-15 10:51 
박주미 교통사고
박주미 교통사고 이야기가 울컥하게 만든다.

박주미 교통사고

박주미 교통사고 이야기가 화제다.

배우 박주미는지난 14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25톤 트럭과 충돌했던 교통사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주미는 아침 식사 중 "모든 게 감사하다"고 운을 떼더니 "2012년 큰 사고가 난 적이 있다. 25톤 트럭과 부딪혔다. 그 트럭에 짐이 있었다면 나는 사망했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운이 좋게 차에는 짐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도가 찢어지고 얼굴도 멀쩡할 수 없었다. 처치가 다행히 잘돼 이 정도 흉터만 남은 것도 감사하다"며 "운이 좋았던 건 식도가 찢어져 침을 삼키지 못했다. 무의식 중에 침을 잘못 삼켰다면 감염돼서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리던 박주미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사고 나는 순간 영화처럼 짧은 순간에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나' 그런 생각이 나더라. 다른 식구들은 생각 안 나고 아이들 생각만 나더라"며 "어른들은 제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아이들은 안 되지 않냐"고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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