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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조재현 “군왕의 마음이 떠난 곳 도읍이라 할 수 없다”
입력 2014-06-14 21:56  | 수정 2014-06-14 22:01
사진=정도전 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정도전 조재현이 수도천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대하사극 ‘정도전에서 도성천도를 염두하고 있는 이성계(유동근 분)에게 천도에 대한 뜻을 전하는 정도전(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선을 세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정에서는 수도를 옮기는 문제를 놓고 갈등이 일게 된다. 많은 이들이 천도를 반대하는 가운데 이성계는 개경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이성계는 조선을 세운데 큰 도움을 준 정도전에게 뜻을 물어본다. 이에 정도전은소신이 아는 건 한 가지. 나라의 흥망성쇠는 지리 따위가 아니라 사람에 딸린 것”이라며 새로운 도움을 정하는 것에 있어 백성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의 세치 혀에 속으면 안 될 것”이라고 밝힌다.

개경에 눌러있자는 말이냐”는 이성계의 말에 정도전은 아니다”며 대다수 중신들과 마찬가지로 천도에 찬성하지 않는다. 하지만 군왕의 마음이 떠난 곳을 어찌 도읍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전하의 결단을 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이성계는 민폐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정도전의 주장에 따라 결국 한양천도를 결정한다.

정도전은 천도로 인하여 고려의 흔적을 일소될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며 이는 백성들에게도 이로울 것”이라고 충언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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