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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5년 계약…"지금이 돌아올 적당한 시기"
입력 2014-06-13 08:59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5년 계약…"지금이 돌아올 적당한 시기"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합니다. 복귀 팀은 친정팀 아스날 FC가 아닌 첼시 FC입니다.

영국 BBC 등 주요 언론들은 13일(한국시간) "파브레가스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첼시와 사인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고 계약기간은 5년입니다.

파브레가스는 2011년 아스날을 떠나 전격적으로 꿈에 그리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팀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일조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종료 후 팀의 대대적인 개편 작업 소식이 전해졌고 파브레가스의 이적설도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파브레가스는 "3년 간 환상적 시간을 보내게 해 준 바르셀로나에 감사를 표한다. 위대한 팀에서 뛴 것에 대해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PL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고, 지금이 돌아오기에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여러 제안들을 고려한 끝에 첼시가 내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첼시는 트로피를 향한 야망이 있는 팀이다. 훌륭한 선수들과 최고의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첼시를 위해 뛰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느끼며 끊임없이 이적설이 돌았던 파브레가스는 결국 친정팀 아스널이 아닌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한편, 파브레가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브라질에 머물고 있습니다.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소시에 누리꾼들은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친정팀 아니고 첼시로? 대박"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솔직히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경쟁 때문에 이적할 것 같더라" "파브레가스 첼시 이적,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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