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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꽃샘추위속 함박눈
입력 2007-03-07 19:37  | 수정 2007-03-07 19:37
꽃샘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경기 지방을 중심으로 오늘(7일) 오후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퇴근길에는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졌고, 내일 출근길도 빙판길이 될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지방을 중심으로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함박눈으로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서 퇴근길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시민들애게는 갑작스러운 눈이 걱정과 설렘으로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김금자 / 필동
-"내일 눈이 많이 오면 출근을 해야 하는데 걱정된다. 아침에 일찍 나와야 겠다."

인터뷰: 윤옥선 / 필동
-"노인들이 다니다가 넘어질까봐 제일 걱정이다."

인터뷰: 우소영 / 금호동
-"이번 겨울 들어서 눈이 펑펑 내린 적이 없었는데 펑펑내려서 좋다."

오늘 때 아닌 함박눈은 북쪽에서 다가온 차가운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뿌린 구름대는 점차 남동진 하면서 전라북도와 충남, 서해안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꽃샘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3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8도에서 0도의 분포로 여전히 춥겠습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모레(9일) 낮까지 이어지다 점차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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