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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안타 4타점…다르빗슈 첫 완봉
입력 2014-06-12 12:07 
추신수가 4타점 경기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2)와 다르빗슈 유(28)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2루타 1개) 4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에서 2할6푼1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최근 8경기에서 1안타 밖에 기록하지 못한 부진에서 탈출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기다렸던 한 방을 쳐냈다. 1볼에서 제이콥 터너의 2구째 95마일 직구를 받아쳐 우측 라인 안 쪽에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2루수 땅볼 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상대 투수 폭투 때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5회말 무사 2루에서 등장해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날리며 1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7회말 무사 1루에서도 아웃되기는 했지만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만들어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한편, 선발로 나선 다르빗슈는 9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첫번째 완투, 완봉승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1회 무사 2루 이외에 특별한 위기를 맞지 않으며 완봉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6-0으로 이겼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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