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창극 후보자,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발언에…"사과할 뜻 없어"
입력 2014-06-12 09:53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문창극 후보' '문창극 위안부' / 사진=MBN


문창극 후보자,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발언에…"사과할 뜻 없어"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이라는 망언이 논란인 가운데, 이에 대해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창극 후보는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의 자택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본 위안부와 식민지배 정당화 발언 논란에 대해 "무슨 사과할 게 있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창극은 발언의 취지에 대해 "홍보실을 통해서 다 설명을 했다. 그러니까 그걸 그대로, 그것 이상 내가 할 얘기를 아끼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11일 KBS는 문창극 후보가 3년 전 온누리교회 강연에서 "일제의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발언을 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문창극 후보측은 과거사 인식에 대한 질문에 '인사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해명했지만, 파문이 커지자 12일 새벽 "KBS의 보도는 강연의 특정 부분만 부각돼 전체 강연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문창극 후보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위안부 발언에 누리꾼들은 "문창극 후보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위안부, 하나님의 뜻이라고?" "문창극 후보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위안부, 사과할게 없다니 이건아니지" "문창극 후보 식민 지배는 하나님 뜻 위안부, 이분 과연 총리로 적합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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