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다음주 실무그룹 가동...19일 6자회담 재개
입력 2007-03-07 16:07  | 수정 2007-03-08 08:13
뉴욕에서 열린 북·미 관계정상화회의에 대해 양국 모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베이징 2.13 합의 이행을 위한 관계국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6자회담 관련국들의 실무그룹이 본격 가동됩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북핵 관련 2.13 합의 이행을 위한 6자회담 관련국들의 외교채널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6자회담의 주축을 이루는 북한과 미국이 뉴욕에서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자는 데 합의했다는 점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핵폐기 초기이행조치를 규정한 2·13 합의의 이행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북미 양국이 관계정상화로 가는 절차가 예상보다 단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 베이징에서 열릴 2차 북미 회동과 5개 실무그룹 회의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6자회담 실무그룹 회의는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에너지 지원, 동북아 평화 안보체제 등 3분야 입니다.

북한과 미국은 6자회담이 시작되는 19일 직전에 2차 회동을 하고 관계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유상욱 / 기자
- "북미 회동과 실무그룹 회의가 마무리되면 19일부터 6자회담이 다시 열립니다. 관련국들은 2.13 합의 조치 이행을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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