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산 토네이도, 10분 동안 순식간에…'일부지역 정전'
입력 2014-06-11 09:48  | 수정 2014-06-11 10:07
일산 토네이도 / 사진=MBC


일산 토네이도, 10분 동안 순식간에…'일부지역 정전'

'일산 토네이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토네이도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10일 오후 7시경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1시간 가량 지속되며 비닐하우스 수십 채를 무너뜨렸습니다.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일산 주민들은 "10분 사이에 완전히 지나가면서 초토화를 만들어버렸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길가에 서있던 경운기 마저 논바닥으로 쳐박혀 버렸으며,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었고 근처에 있던 80살 김 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치기도 했습니다.

또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일부 지역에 정전이 됐습니다.

일산 토네이도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산에 토네이도가?" "일산 토네이도, 사진보니까 무섭다" "일산 토네이도, 헉!"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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