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역외 시장 환율이 소폭 밀린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0.1원 내린 1017.1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하락한 1016.4원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의 최종호가는 1018.3원이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가 1.50원인 점을 감안하면 1016.8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0.40원 하락했다.
외환 컨설팅 회사 델톤 측은 "역외 원·달러 영향으로 환율의 약보합 움직임이 예상된다"면서도 "외환 당국이 시장에 개입해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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