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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골프 강국, 초등학생들이 이끈다
입력 2014-06-11 09:18 
【 앵커맨트 】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MBN이 주최한 온오프배 MBN 꿈나무 골프선수권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참가 선수는 모두 초등학교 학생들이지만 실력과 승부욕만큼은 성인 선수 못지않았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음악 + 힘차게 스윙하는 모습)

군더더기 없는 호쾌한 스윙에 타구가 200야드 넘게 날아갑니다.


성인 남성 못지않은 비거리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그린을 읽더니 정교한 퍼팅 실력도 선보이는 어린 선수들.

퍼펙트 퍼팅으로 불리는 박인비를 떠올리게 하고, 벙커에서 탈출하는 샷은 벙커샷의 달인 최경주를 연상하게 합니다.

2회 대회에 참가한 160여 명의 꿈나무 골프선수들은 지난해보다 더 성숙하고 침착한 플레이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 인터뷰 : 최가빈 / 서울 봉천동
- "작년에 100개 넘게 쳤는데 너무 못 쳐서 아빠랑 상의하면서 엄청 노력했습니다. 이번 대회 기대하고 나왔습니다. 성적 내고 싶고 애들 이기고 싶어서…."

▶ 인터뷰 : 김동원 / 성남시 서현동
- "작년에는 못 쳤는데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보겠습니다."

온오프배 MBN 꿈나무 골프선수권대회는 둘째 날인 오늘 우승자를 가립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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