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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스캔들 당시 동생과 도망갔다” 고백
입력 2014-06-10 16:47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스캔들 당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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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가 스캔들 당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는 10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다.

이날 조영구는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전 연인 한국계 방송인 그레이스 리를 찾아 필리핀으로 향했다.

그는 그레이스 리가 있는 방송국을 직접 찾았고, 그곳에서는 그레이스 리가 생방송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는 현재 필리핀 간판 뉴스에 출연, 리포터에서 앵커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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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리는 당시 신문 1면을 장식했던 스캔들 기사를 보여주며 코크 제로에서 김치로 갔다라고 적혀 있다. 이건 대통령이 총각이다 보니까 언제나 인터뷰에서 사랑에 대해서는 나는 코크 제로 같다. 0%. 아무것도 없다라고 해서다. 내가 한국인이니까 김치에 비유된 거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가 나온 날 밤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동생과 함께 싱가포르로 도망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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