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살인죄로 인정 될까
입력 2014-06-10 16:17  | 수정 2014-06-11 19:34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승객을 내버려둔 채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박직 선원 15명에 대한 첫재판이 오늘 열린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10일 "이날 오후 2시께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구속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연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구속 기소된 선원 15명 가운데 4명에 대해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고의성이 없고 살인 혐의는 지나치다'는 점을 들어 변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쟁점은 선장과 1·2등 항해사, 기관장 등 4명에 적용된 살인 혐의를 법원이 유죄로 판단할지 여부다.
이번 재판에서는 피고인 등 소송 관계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201호 법정의 피고인과 변호인 측 좌석이 8석에서 24석으로, 검찰 측 좌석도 4석에서 6석으로 늘어났다.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오늘 첫 재판, 판결 어떻게 날까" "세월호 오늘 첫 재판, 마땅한 죗값은 치러야 한다" "세월호 오늘 첫 재판, 고인들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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