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외수 사과…"세월호는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
입력 2014-06-10 15:27  | 수정 2014-06-11 19:19

소설가 이외수가 가나전 패배를 세월호 침몰에 빗댄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외수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이외수는 트위터에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이에 논란이 가열되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환자들 참 많다.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맞받아쳤다.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만 비유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많아 원문을 지웁니다"라며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외수 사과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외수 사과, 비유할 게 따로 있지" "이외수 사과, 이해가 안된다" "이외수 사과, 사과 당연히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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