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수인성 감염병 주의, 영유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예방법은?"
입력 2014-06-10 14:51 
'수인성 감염병 주의' /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수인성 감염병 주의, 영유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예방법은?"

'수인성 감염병 주의'

예년보다 이른 더위 때문에 각종 감염병의 발병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인성(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는) 또는 모기매개 감염병, 식품매개 감염병 등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고열과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동반하는 대표적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에는 장티푸스·파라티푸스·세균성이질·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수족구병 등이 있습니다.

특히 수족구병은 올들어 6세 미만 영유아를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 중에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모기를 통해 원인 세균과 바이러스가 퍼지는 말라리아·일본뇌염·뎅기열 등에도 주의해야합니다. 동남아시아 등 말라리아·뎅기열 위험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되도록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출국에 앞서 예방약을 먹는게 좋습니다.

이 밖에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형성결막염 등 눈병,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사람 보카바이러스(hBov) 등이 야기하는 급성호흡기질환도 여름철에 흔한 바이러스성 감염병들입니다.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낚시·해수욕을 할 경우에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씻기로 손쉽게 예방할 수 있다"며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 먹고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수인성 감염병 주의에 네티즌들은 "수인성 감염병 주의, 손 깨끗하게 씻어야지" "수인성 감염병 주의, 조심해야겠어" "수인성 감염병 주의, 아 나 장염걸렸는데 손 안 씻어서 그런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