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환은행, 하반기 비밀번호 입력방식 IC카드 도입"
입력 2014-06-10 14:41 

외환은행은 카드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결제가 되는 'CGD(Chip Guard Display)방식'의 신용·체크카드 도입을 추진한다.
이 카드는 키패드, 디스플레이 패널, 건전지 등이 내장돼 키패드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IC 칩이 작동한다.
건전지 수명은 카드 유효기간과 같은 5년이다.
CGD 카드에 탑재된 키패드와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포인트 잔액, 사용 가능 한도 등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은행의 1등급 보안 수단인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One Time Password)와 결합해 인터넷뱅킹과 카드 거래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CGD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해도 비밀번호를 모르면 IC칩이 작동치 않아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며 "CGD카드의 OTP 기능을 활용하면 인터넷뱅킹 보안이 강화돼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마스터카드, ㈜스마트크리에이티브와 CGD카드 자재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맺고 올해 하반기중 CGD카드 기반 신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사진 설명) CGD카드 플레이트에 있는 키패드로 IC 칩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카드에 내장된 IC 칩이 활성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키패드를 활용해 우측 상단의 디스플레이에 포인트 잔액 등 각종 카드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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