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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단자 니아 산체스, 미스USA 올라 '우승'
입력 2014-06-10 13:55  | 수정 2014-06-10 15:18
미스USA 올라/ 사진=미스USA 공식 홈페이지


'미스USA 올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8일(현지시간) 열린 미스USA 대회에서 왕관은 미스 네바다 출신의 '태권 미인'인 니아 산체스에게 돌아갔습니다.

히스패닉계인 산체스는 8세 때부터 태권도를 배운 유단자입니다.

15세 때 지도자 자격증까지 땄고, 지역 여성쉼터 등을 찾아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산체스는 이날 자신의 태권도 경력을 언급하며 "성범죄 문제에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여성들이 스스로 지키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라스베가스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캘리포니아에 도장을 갖고 계시다"며 "나는 내 도복도 아직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우승에 따라 산체스는 하반기 열리는 2014년 미스유니버스에 미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됩니다.

산체스와 같은 히스패닉이 미스 USA로 뽑힌 것은 63년의 대회 역사상 네 번째입니다.

네바다주에서 미스 USA가 나온 것도 그가 처음입니다.

미스USA 올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스USA 올라 너무 예쁘다" "미스USA 올라 의외다 태권도를 배우다니" "미스USA 올라 진짜 예쁘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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