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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LE전 1타점...팀은 7-17 대패
입력 2014-06-10 12:44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전에서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3연패를 당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노포크)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타점을 올렸다. 팀은 클리블랜드에 크게 졌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3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를 올리지 못하며 타율은 0.260으로 떨어졌다. 9회초 수비를 앞두고 레오니스 마틴과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3회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타점을 기록했다. 상대 투수 T.J. 하우스의 폭투로 3루 주자 루이스 사르디나스가 들어왔고, 이어 1루 땅볼로 3루 주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들어와 타점이 기록됐다.
그러나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2이닝 6피안타 8실점, 이어 등판한 스캇 베이커가 5이닝 11피안타 9실점을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에 초반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이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며 7-17로 크게 졌다.
텍사스는 이번 패배로 시즌 33패(31승)를 기록, 5할 승률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지구 선두 오클랜드에 8.5게임 뒤진 4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휴스턴과의 격차도 3게임으로 좁혀졌다.
클리블랜드는 5타수 5안타 3홈런 9타점 3득점을 기록한 로니 치젠할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 원정 3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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