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군도’ 강동원 “하정우는 웃긴 사람, 현장 분위기 최고였다”
입력 2014-06-10 12:15  | 수정 2014-06-10 12: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군도 캐스팅 비화를 밝히며 웃음 가득했던 촬영 현장의 분위기도 전했다.
강동원은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윤종빈 감독과 처음부터 마음이 잘 맞아 캐스팅에 응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감독님이 이번 영화를 구상 중일 때부터 이야기가 오갔다. 그 과정에서 이야기가 잘 통하고 마음이 잘 맞았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윤종빈 감독은 이에 강동원의 오랜 팬이었다”며 캐스팅 제의 이전부터 여러 루트로 구애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마 그 소식을 미리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액션신이 힘들었을텐데 어땠냐”는 질문에 강동원은 정우 형이 정말 웃겨서 즐거웠다. 그냥 웃긴 분이다”고 답했다.
하정우도 재치있는 말로 응수했다. 그는 나는 웃기고 즐거운 분위기를 좋아한다. 다들 친분도 있는 배우들이어서 내 개그가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다”며 동원이도 내 개그 패턴을 잘 이해했다. 상호 신뢰가 있는 개그를 주고받았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전복의 쾌감을 그린다.
삼남지방 최고 부호이자 탐관오리 대명사 조대감의 서자 조윤(강동원), 조윤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위해 군도 무리에 합류하는 도치(하정우)의 액션 연기가 펼쳐진다. 7월 23일 개봉 예정.
/사진 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