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U, 한국 '불법 조업국' 여부 내일까지 실사
입력 2014-06-10 08:36 
유럽연합, EU가 어제(9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를 불법조업 국가로 지정할지 여부를 놓고 최종 실사작업을 벌입니다.
유럽연합 수산총국 실사단은 어제(9일) 부산 어업감시센터 등을 방문했고, 오늘(10일)과 내일(11일)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해양수산부와 불법 어업을 근절하기위한 제도 개선안을 논의합니다.
우리나라가 불법 조업국가로 최종 지정되면 국내에서 생산·가공한 수산물의 EU 수출이 전면 금지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어선의 EU 내 항만 입항도 불가능해집니다.
EU는 이번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불법 어업국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오는 9월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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