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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가짜 등번호 사용, 상대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 의식
입력 2014-06-10 08:20 
가나전 가짜 등번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 전 선수 등번호 바꾼 이유



가나전 가짜 등번호, 가나전 가짜 등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단 채 경기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번 가나전에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로 한 것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 내에서 등번호를 돌렸다. 일례로 김신욱은 이청용의 17번을, 이근호는 구자철의 13번을 사용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가나전을 치른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전 가짜 등번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전략이었네" "가나전 가짜 등번호에 이런 비밀이" "전력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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