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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휴식‘ NC, 상승세는 계속된다
입력 2014-06-10 06:57  | 수정 2014-06-10 06:59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첫 번째 휴식기 후 치른 9경기에서 8승1패를 기록한 NC 다이노스가 두 번째 휴식을 마쳤다. NC의 거침없는 질주는 계속된다.
NC는 10일 현재 33승20패 승률 6할2푼3리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1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2.5경기 차. 3위 두산 베어스에는 4.5경기 앞서있다. 삼성과 함께 2강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휴식을 취한 NC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경기를 갖는다. NC는 10일부터 7월6일까지 24경기를 치른 후 7월7일부터 10일까지 세 번째 휴식기를 갖는다.
첫 번째 휴식기는 NC에게 큰 도움이 됐다. 개막 후 44연전을 치른 NC는 지난 5월23일부터 26일까지 첫 번째 휴식기를 가졌다. 리그가 시작하자마자 쉼 없이 달리는 불리한 일정이었지만 이를 잘 극복해냈다.
쉰 NC 타자들은 무서웠다. NC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51득점, 55안타를 기록했다.
한화와의 시리즈는 큰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의 징크스를 깼다. NC는 2013 시즌 휴식기 후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서 고전했다. 5월7일 한화전 4-9패, 6월11일 KIA전 2-7패, 7월9일 LG전 1-2 패, 7월23일 삼성전 0-2 패, 8월13일 한화전 3-1 승, 9월5일 넥센전 1-2 패를 마크했다. 경기당 1.83점에 그치며 타선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첫 경기의 부진은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NC는 휴식기 이후 치른 시리즈에서 3승 12패로 부진했다. 휴식기 이후의 성적이 2013 시즌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NC의 젊은 타자들은 1군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에 어떻게 하면 잘 쉬는지에 대해 배웠다. 2013 시즌과는 여러모로 달라진 NC다.
NC는 올 시즌 3위 두산에 2승4패로 뒤져있다. 휴식을 취한 NC 타자들이 최근 마운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10일 두산은 유희관, NC는 에릭 해커를 선발로 내세웠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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