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피셜] 선덜랜드 잭 콜백, ‘라이벌’ 뉴캐슬 행
입력 2014-06-10 05:51  | 수정 2014-06-10 14:53
선덜랜드의 잭 콜백이 지역 라이벌 팀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그가 어린 시절 서포팅하던 팀이다. 사진=뉴캐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잭 콜백(24)이 지역 라이벌 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10일 오전(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 공식 홈페이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덜랜드를 떠난 잭 콜백과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2008년 선덜랜드에 입단한 잭 콜백은 2009-10시즌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선덜랜드에서 EPL 115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캐피털 원 컵 준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왼발을 잘 쓰는 그는 2009년 3월, 20세 이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다.
그는 뉴캐슬로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뉴캐슬은 어린 시절 내가 서포팅하던 고향 팀이기도 하다. 서포팅 팀의 일원으로 뛴다는 것은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죽기 전에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꿈과도 같다. 그동안 나를 지원해 준 선덜랜드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덜랜드 팬들이 뉴캐슬로의 이적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캐슬의 앨런 파듀 감독은 잭이 뉴캐슬로 오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훌륭한 패서(passer)이며, 다재다능하다. 또한 볼을 잘 빼앗기지 않는다. 지역민 출신으로서 고향 팀을 위해 뛴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4살은 선수생활의 황금기로 그는 우리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그의 이적을 환영했다.
[ksyreport@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