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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11일 더램전 등판...이학주와 맞대결
입력 2014-06-10 05:36  | 수정 2014-06-10 07:00
윤석민과 이학주가 10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노포크)=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노포크) 김재호 특파원] 트리플A에서 또 하나의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는 10일(한국시간)부터 홈구장 하버 파크에서 열리는 더램 불스(탬파베이 산하)와의 2연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윤석민은 에즈머 에스칼로나에 이어 11일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더램에는 탬파베이 소속 내야수인 이학주가 뛰고 있다. 윤석민은 이미 지난 4월 19일 더램을 상대했지만, 당시에는 이학주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에 이학주가 출전할 경우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윤석민은 지난 더램전에서 5 2/3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현재 시즌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5.86.
두 선수는 모두 각자 소속팀에서 40인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며, 2015년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 진입에 성공하고, 주전으로 안착할 경우 같은 지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잦은 대결이 예상된다. 이번 대결은 그 맞대결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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