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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띄워’ 첫방③] 친근한 SNS 친구들…정규 편성 기대↑
입력 2014-06-09 23:26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SNS 원정대 일단 띄워(이하 ‘일단띄워)가 정규 편성의 기대감을 키웠다.

9일 첫 방송된 ‘일단띄워는 배우 오만석, 김민준, 서현진, 방송인 오상진, 투에이엠(2AM) 진운, 카라 규리 6인이 참여해 SNS를 통해 브라질을 여행 한 특집 프로그램이다.

15박 17일 동안 상파울루, 이과수 폭포, 파라치, 리우데자네이루, 아마존 등 브라질 전역을 여행한 멤버들은 오직 SNS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다음 여행지를 결정하고, 숙식을 해결하는 등 여행해 일정 내내 SNS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갔다.

이날 ‘일단띄워 멤버들의 브라질행 첫날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브라질 출국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각 멤버별로 브라질에서 했으면 하는 위시리스트를 제시하고 누리꾼들의 투표를 받았다. 투표 결과를 토대로 멤버들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임무를 받아 이를 완수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2014년 월드컵 개최지인 브라질 친구들은 친근했다. 첫날 SNS을 통해 숙소를 제공해준 일명 ‘미남이 씨는 유창한 한국어와 친절함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람들이 많이 분포된 시내에 걸어다니는 브라질인들 또한 멤버들이 순간마다 도움을 청할 때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과일집 상인은 과일을 사러온 멤버들에게 약 10가지를 맛보게 했다. 이에 오만석, 규리, 김민준은 돈을 지급할 것을 생각하고 맛있게 음미했다. 하지만 과일집 상인은 돈을 받지 않겠다고 했고,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머쓱한 마음에 이들은 과일 하나를 구입했고, 상인은 정찰제 가격을 제시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류 열풍도 대단했다. 카라와 투에이엠의 인기는 브라질인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규리와 진운의 SNS 메시지를 보고 브라질 공항에 많은 팬들이 몰렸고, 환호성을 질렀다. 뿐만 아니라 길을 걷는 진운에게 말을 건네는 등 놀라운 한류 열풍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일단 띄워는 신선한 조합과 전 세계 SNS 친구들이 힘을 합해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션을 수행한 멤버들의 모습에 궁금증을 키웠고, 특집 프로그램이 아닌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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