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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입단 넬슨, "김성근 감독 노하우 전수받고 싶어"
입력 2014-06-09 15:17  | 수정 2014-06-09 17:05
고양 원더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한 우완 투수 멕시모 넬슨(32)과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넬슨은 지난 2007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 육성형 외국인 선수로 입단 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팀의 주전 투수로 활약했다.
2011년엔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등 그 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9.1이닝을 던지며 10승 1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2년 어깨 피로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주니치에서 방출됐으며 고향인 도미니카로 돌아가 재활에 성공한 후 윈터리그에 참여하며 몸을 만들어 왔다.
넬슨은 "한국 프로야구에 도전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김성근 감독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더 뛰어난 투수가 되고자 원더스에 입단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고양 원더스 관계자는 "204cm의 큰 키에서 던지는 150km의 빠른공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으며, 현재 어깨 통증 없이 몸 상태가 좋은 상태"라며 "넬슨의 비자 수속이 끝나는 대로 원더스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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