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두 재즈 거장의 7년 만의 방한…칙 코리아 & 게리 버튼 내한공연
입력 2014-06-09 09:54  | 수정 2014-06-09 09:55

지난해 '더 피아니스트'라는 부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던 피아노 페스티벌이 올해는 '더 듀오'라는 부제로 팬들을 찾아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재즈피아니스트의 거장인 칙 코리아와 비브라폰의 귀재인 게리 버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집니다.
두 거장의 내한공연은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올해 73살의 칙 코리아는 허비 행콕, 맥코이 타이너, 키스 재릿과 함께 존 콜트레인을 잇는 재즈 피아노의 거장입니다.

칙 코리아는 지금까지 59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 가운데 20차례 수상했습니다.
71살의 게리 버튼은 버클리 음대에서 수많은 아티스트를 키운 재즈계의 대부이자 독보적인 재즈 비브라폰 연주가입니다.
다양한 피아노 주법에 비브라폰 특유의 맑고 투명한 음색을 최초로 접목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
칙 코리아와 게리 버튼의 만남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재즈를 중심으로 클래식과 라틴 음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들의 활동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내한공연은 두 번으로 나눠서 진행되며, 오는 13일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저녁 7시 30분에, 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저녁 7시에 열립니다.

[ 이동훈 기자 / no1medic@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