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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싸이 ‘행오버’ 뮤비, 스눕독-지드래곤-씨엘의 묘한 조합
입력 2014-06-09 09:08 
가수 싸이의 선공개곡 ‘행오버’(HANGOVER)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싸이의 선공개곡 ‘행오버(HANGOVER)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9일 오전 8시 15분, 싸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YG공식블로그를 통해 선공개곡 ‘행오버 와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숙취라는 제목에 걸맞은 한국 특유의 음주문화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뮤직비디오는 술에서 깬 싸이가 변기와 사투를 벌이고, 스눕독이 싸이의 등을 두드려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또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숙취음료와 컵라면을 먹느 모습, 사우나를 찾은 장면 등 해장 문화 역시 담겨 있다.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은 뮤직비디오 중반부터다. 중화요리식당을 찾은 싸이와 스눕독은 소주잔 돌려 마시기 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즉석만남을 한 아줌마들과 노래방에서 광란의 시간을 갖는다. 이때 카메오로 등장하는 지드래곤은 현란한 마이크 잡기 기술을 선보이며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뮤직비디오에는 도미노 효과로 폭탄주 제조하기, 술 마시기 대결과 러브샷 등 한국인이라면 공감할만한 한국 특유의 음주문화가 다양하게 채웠으며, 술 마시기 대결에서는 투애니원 씨엘이 카메오 출연했다.


이번 곡은 싸이와 스눕독이 공동 작사를 맡고 ‘강남스타일 ‘젠틀맨을 함께했던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작곡을 했다. 또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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