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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엑스’ 우승자 나미애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나 자신”
입력 2014-06-07 09:24 
[MBN스타 유명준 기자] Mnet이 야심차게 마련한 국내 최초 트로트 버라이어티쇼 ‘트로트 엑스가 막을 내렸다.

6일 밤 11시 생방송된 ‘트로트 엑스에서는 30년 무명의 한을 풀어내 듯 나미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나미애는 Mnet을 통해 저를 위해 애써준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나미애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책임감이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 같다. ‘저러니까 30년 동안 무명이었지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그게 가장 두려웠고 그 책임감 때문에 연습을 더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강력한 라이벌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함께 한 벤이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었던 것 같다. 내 자신이, 실력이 부끄럽지 않을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부담감이 앞섰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에게 ‘트로트 엑스란) 탄생이다. 무명으로 살다가 다시 태어난 듯 한 느낌”이라고 말한 나미애는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될 것이다. 거짓 없이 태진아 선생님처럼 한 음절 한 음절 꼭꼭 씹어서 진정성 있게 노래하는 가수가 될 것이다. 노래 하나로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우승한 나미애는 5억 원 상당의 상금과 앨범 제작, 콘서트 주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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