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작가 김경주가 연극 ‘블랙박스의 소재가 세월호 사고와 관계 없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열린 연극 ‘블랙박스 프레스콜에 배우 이창직, 최광덕, 권택기, 곽현석, 오선아, 곽정화, 김경주 작가, 유영봉 연출이 자리했다.
이날 김경주는 ‘작품을 보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떠오른다는 질문에 대해 연습 중에 사고가 났다”고 입을 열었다.
김경주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쪽과 잊지 않으려는 쪽에서 (작품을)보는 거다. 사고를 대상화시키는 게 아니다”며 사건에 대해 문제의식을 침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진실을 찾지 못하고 살고 있지 않으냐. 늘 멀미만 하고 있다”며 예술은 사건을 대상화 한다기보다 진실을 체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을 찾아 항해하는 거다”고 예술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배우 이창직 역시 말레이시아 사고 역시 우연이다”며 모두 연습 중에 발생한 사고일 뿐”이라고 사건의 대상화에 대한 인식에 선을 그었다.
한편 추락을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블랙박스는 비행기에서 이륙한 뒤 저녁 11시부터 자정까지 구름 속에 머무는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인생의 굴곡과 현대인의 불안을 기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표현한다. 오는 29일까지 스튜디오 76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열린 연극 ‘블랙박스 프레스콜에 배우 이창직, 최광덕, 권택기, 곽현석, 오선아, 곽정화, 김경주 작가, 유영봉 연출이 자리했다.
이날 김경주는 ‘작품을 보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떠오른다는 질문에 대해 연습 중에 사고가 났다”고 입을 열었다.
김경주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쪽과 잊지 않으려는 쪽에서 (작품을)보는 거다. 사고를 대상화시키는 게 아니다”며 사건에 대해 문제의식을 침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진실을 찾지 못하고 살고 있지 않으냐. 늘 멀미만 하고 있다”며 예술은 사건을 대상화 한다기보다 진실을 체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을 찾아 항해하는 거다”고 예술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배우 이창직 역시 말레이시아 사고 역시 우연이다”며 모두 연습 중에 발생한 사고일 뿐”이라고 사건의 대상화에 대한 인식에 선을 그었다.
한편 추락을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블랙박스는 비행기에서 이륙한 뒤 저녁 11시부터 자정까지 구름 속에 머무는 한 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인생의 굴곡과 현대인의 불안을 기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표현한다. 오는 29일까지 스튜디오 76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