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LAD, 라미레즈 2번 전진배치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류현진(27) 등판경기, LA 다저스가 변칙적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최근 부진한 득점력을 해결하기 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핸리 라미레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2번으로 전진배치 되고, 맷 켐프가 중심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디 고든-유격수 핸리 라미레즈 키스톤 콤비를 배치했다. 라미레즈는 올 시즌 주로 3,4번에 배치됐다. 2번은 올 시즌 처음. 지난해도 단 1번밖에 없었다.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줄곧 중심타순을 지킨 가운데 2번으로 타순이 변경됐다.
클린업 트리오는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좌익수 맷 켐프순으로 이뤄졌다. 꾸준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푸이그가 3번에 서고, 켐프가 5번으로 배치된 것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하위타순은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3루수 저스틴 터너-포수 드류 부테라-류현진 순으로 구성됐다. 류현진은 부테라와 3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류현진 등판경기는 한국시간으로 9시 40분 시작된다. 류현진 경기 중계는 MBC와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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