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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오연서가 가슴으로 낳은 딸 비단 첫 등장
입력 2014-06-06 20:53 
[MBN스타 최준용 기자] ‘왔다! 장보리에서 오연서의 딸, 비단이가 첫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18회에서는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유리가 몰래 낳아서 버린 비단이 다섯 살 꼬마로 자랐다. 오연서는 언니 이유리가 낳은 아이인 줄 꿈에도 모르고 비단을 지극정성으로 키워냈다.

비단은 야무지고 똑똑하면서도 엄마 보리(오연서 분)를 철석같이 믿고 좋아해서 보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보리는 비단의 병을 고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갈 결심을 굳히지만 민정(이유리 분)과 연락이 두절될 것을 두려워한 도 씨(황영희)가 자꾸만 반대하고 나선다. 계속 되는 할머니의 딴지에 심술이 난 비단이 마침 논에서 잡아온 개구리를 도 씨의 목덜미 뒤로 넣어버리자 도 씨는 질겁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이 장면은 경기도 한 외곽에서 촬영됐는데 이 날은 실제로도 보리와 비단이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 오연서는 비단의 아역으로 나선 김지영(10세) 양에게 하나씩 이것저것 물어보며 긴장을 풀어주면서 민정 언니 닮았어~”하며 귀여워했다.

단발머리와 머리핀까지 보리 엄마와 맞춰가며 천연덕스럽게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풀어낸 김지영 양은 실제로 보리 엄마 만나니까 신기하고 재미있다”면서 아이답게 웃었다. 개구리를 꺼내서 움켜쥐어야 하는 장면에서는 진짜 만져요?”하며 살짝 망설였지만 이내 용기를 내더니 한손으로 덥석 개구리를 잡아 여러 번 반복해 촬영하면서 스태프들의 칭찬을 받았다.

한편, ‘왔다! 장보리 18회는 오는 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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