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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오는 27일 美 개봉 … 공식포스터 보니
입력 2014-06-06 20: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인턴기자] 영화 ‘설국열차(봉준호 감독)가 북미 개봉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북미판 ‘설국열차 포스터에는 크리스 에반스가 전면에 나섰다. 도끼를 들고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눈에 띈다. 그 옆으로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옥타비아 스펜서, 제이미 벨, 헤드 해리스, 송강호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송강호의 딸로 출연했던 고아성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열차 심장부를 상징하는 맨 앞칸의 모습이 배경으로 삽입돼 ‘설국열차의 고유한 분위기를 살렸다. 다른 포스터엔 설원과 열차가 주로 등장하는 것과는 달리 배우들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설국열차는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맞대결을 펼치게 돼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설국열차가 북미에선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앞서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 측은 ‘설국열차 20분 편집을 요구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뜻에 따라 125분 그대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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