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시애틀 대학에서 총격…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4-06-06 19:40  | 수정 2014-06-06 21:16
【 앵커멘트 】
산탄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미국 시애틀의 한 사립대학 건물에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1명이 목숨을 잃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구급차와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출동합니다.

구급대원은 응급조치를 마친 부상자들을 실어나르고, 무장한 경찰이 캠퍼스를 수색합니다.

충격에 빠진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의 시애틀퍼시픽대학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4명이 총에 맞았는데,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중태입니다.

▶ 인터뷰 : 질리안 / 시애틀퍼시픽대 학생
- "경찰이 소리치는 걸 들었고, 교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벽에 붙어 있었어요. 소셜미디어를 보고 총격 사건이 발생한 걸 알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범인이 산탄총을 재장전하려 할 때 달려들어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고, 이후 경비원과 함께 제압했습니다.

▶ 인터뷰 : 폴 / 미 시애틀 경찰
- "범인은 총과 칼로 무장했습니다. 추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이고, 학생들과 경비원이 막지 못했다면 더 큰 비극이 될 뻔한 사건입니다."

경찰은 범인이 타고 온 하얀색 픽업트럭을 조사 중인 가운데, 아직 신원과 범행 동기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편집: 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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