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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효원 “유럽팀 상대로 자신감 얻었다”
입력 2014-06-06 16:43 
엄효원이 유럽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얻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올림픽공원) 전성민 기자] 한국남자국가대표팀 센터백 엄효원(28·인천도시공사)이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25-23으로 이겼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4패를 마크했다. 한국은 2001년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38-33으로 이긴 후 13년 만에 크로아티아를 꺾었다.
한국팀에서는 엄효원이 6골, 고경수가 5골, 이현식이 4골을 넣었다. 골키퍼 이창우가 방어율 47.4%, 이동명이 40.9%를 마크했다.
엄효원은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여줬다. 경기 후 그는 재밌는 경기였다. 허리 통증으로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효원은 최근 유럽 선수들은 신장과 파워 뿐만이 아니라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다. 우리는 더욱 빠른 속공으로 대응했다. 연습했던 대로 잘됐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공 상황에 대해 엄효원은 스텝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낸 후 빈 공간을 이용하려 했다. 스텝슛으로 장신 수비를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태극마크를 단 것에 대한 책임감을 막중하다. 엄효원은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있다. 국가대표팀이 부상을 치료하기에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안벽한 몸 상태를 만들겠다.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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