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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볼티모어전 2볼넷 1득점...타율 0.275
입력 2014-06-06 12:21 
추신수가 공격의 포문을 여는 볼넷을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볼넷 2개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0.275가 됐다.
안타는 없었지만, 선두타자의 몫은 했다. 1회 첫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을 맞아 볼넷을 골랐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미치 모어랜드의 안타로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2회에도 볼넷을 골라 나가 앤드루스의 안타와 모어랜드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아드리안 벨트레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8회 무사 1, 2루 타점 찬스가 왔지만, 땅볼에 그치며 진루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8-6으로 이기며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텍사스는 5-5로 맞선 7회 상대 수비 실책과 알렉스 리오스, 크리스 히메네즈의 안타를 묶어 3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로비 로스 주니어가 승리투수, 브라이언 마투즈가 패전투수가 됐다. 요아킴 소리아는 세이브를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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