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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혈중 수은 농도…기준치 이하의 안전한 수준이지만 감소 추세
입력 2014-06-06 09:34 
국민 혈중 수은 농도

국민 혈중 수은 농도

국민 혈중 수은 농도가 화제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국민의 혈중 수은 농도가 기준치 이하의 안전한 수준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다.

식약처와 환경부, 보건복지부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 1만9019명을 대상으로 혈중 수은 농도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혈중 수은 농도는 평균 3.45㎍/L다. 이는 식품 주간섭취 한계량(TWI)의 28%수준이고 동시에 수은의 안전기준 참고값인 'HBM Ⅰ'의 5.0㎍/L보다 낮다.

우리나라 성인의 혈중 수은 농도는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의 경우 2008년 5.55㎍/L에서 2011년 4.07㎍/L로, 여성은 4.00㎍/L에서 2.86㎍/L이다.

이에 식약처는 "국민의 수은 노출은 안전한 수준이나 임산부 등 일부 민감한 사람은 심해성 어류에 수은이 함유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어, 황새치, 냉동참치 등은 주 1회(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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