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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의 `살벌한 기세`, ML무대마저 접수하나
입력 2014-06-06 07:53  | 수정 2014-06-06 07:57
다나카가 시즌 9승째를 따내며 쾌속항진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의 기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지금같은 추세라면 사이영상 수상도 꿈이 아니다. 다나카가 9승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2.02. 1점대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다나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강타선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맞아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의 2-1 승리. 다나카의 역투로 양키스는 최근 4연패를 끊었다.
다나카는 데뷔 후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다나카는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굳게 지키며 다승 단독 2위, 탈삼진 4위(94개)에 이름을 올렸다.
다나카는 1회 존 제이소에게 초구 90마일 투심을 던지다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뒤 이어 조시 도널드슨을 3루 땅볼, 브랜든 모스를 93마일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고 이 경기의 유일한 실점을 기록한 채 1회를 마쳤다.
다나카의 총 투구수는 104개. 스트라이크 71개, 볼 33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4마일로 안정된 제구력을 뽐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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