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너포위’ 고아라, 이승기 정체 알고 기쁨의 백허그
입력 2014-06-05 23:17 
사진=너희들은포위됐다 방송캡처
[MBN스타 대중문화부] ‘너포위 고아라가 이승기의 정체를 알아챘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 9회에서 어수선(고아라 분)은 은대구(이승기 분)가 자신이 알고있던 김지용임을 알았다.

이날 어수선은 은대구에게 "김지용이냐"며 계속 물었고, 그는 부인했다. 이에 어수선은 "난 물을 자격 있다고 생각한다. 너희 엄마 돌아가시고 사라졌을 때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혹시 네가 김지용이라는 걸 숨겨야 되는 이유라도 있는 거냐 그것만이라도 얘기해달라. 그럼 안 캐묻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은대구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김지용이 아니다. 그런데 그 놈을 알긴 안다. 그 놈이 이렇게 전해달라고 한다"며 "조두 주제에 이번엔 꽤나 머리 좀 썼다고. 맞다. 숨겨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러니 당분간은 캐묻지 말아달라고"라며 김지용임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포장마차로 가 소주 한 잔을 기울였다. 어수선은 "기뻐서 웃는다. 내 친구 지용이 죽은 줄 알았다"며 "내가 필요하면 꼭 연락하라고 해달라. 비밀 지키겠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또 어수선은 숙소로 돌아가는 은대구를 뒤에서 껴안으며 재회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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