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 "2017년 대권 도전하겠다" 의지 밝혀
입력 2014-06-05 15:45 
안희정/ 사진=안희정 충남도지사 트위터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 "2017년 대권 도전하겠다" 의지 밝혀

'안희정'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이번 6·4 지방선거 승리로 차기 야권 대권 주자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안 당선인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 후보와 집권당인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충남도지사 자리에 오른 뒤 이번에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충청 국가대표론'을 앞세운 안 당선인은 지방선거에 임하면서 '재선에 성공하면 지방 정부 성과를 바탕으로 2017년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에게 두 번째 도지사 임기를 허락해주신 도민 여러분의 큰 뜻을 잊지 않겠다"며 "'지방정부를 잘 이끌고 경험을 더 쌓아서, 충청도 선배정치인들의 그 좌절과 비애를 한 번 뛰어넘어 보라'는 도민의 명령을 들었다. 도민 여러분의 그 기대에 부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해 누리꾼은 "이렇게 야권 대권주자 안희정 급부상인건가" "안희정, 대권 도전하겠다고 미리 밝혔으니까 뭐" "안희정, 아슬아슬 했는데 그래도 다른 곳이랑 비교해보면 차이 많이 나게 이겼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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